성수동 대형카페 할아버지 공장 분위기 좋은 카페 추천

안녕하세요. 다노징입니다.

카페거리로 유명한 성수동에 있는 대형카페, 할아버지 공장에 다녀왔어요.

식사와 카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데다 좋은 음악에 멋진 인테리어까지~ 분위기가 굉장히 좋은곳이었답니다. 

소개해드릴게요~!

 

 

 

 

영업시간

매일 11:00 AM - 22:30 PM / 연중무휴입니다.

매장 앞에 3대까지 주차 가능하나, 주차공간은 협소한 편이에요.

근방에 '서울숲 한라 시그마밸리' 유료 지하주차장이 있으니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매장 내부로 들어가면 벽 한 면에 커~다란 메뉴판이 있어요.

가독성은 떨어지는데 원체 크고 화려해서 저도 모르게 쳐다보게 된답니다.

메뉴 보시면 아시겠지만 커피나 음료 말고도 식사류를 판매하고 있어요.

오늘은 커피 한잔을 마시러 방문한 것이니 식사류는 다음에 먹어봐야겠군요.

 

 

 

 

계산대와 픽업대, 식사 만드는 주방이 연결되어있어요.

픽업대 쪽에는 생맥주 기계도 있답니다.  ㅋㅋ 구스 아일랜드 기계 귀여워요!!

 

 

계산대 앞에 붙어있는 안내문이에요.

커피음료 포장 시에는 원두를 선택할 수 있어요.

 

 

 

냉장 쇼케이스에 디저트와 보틀 음료, 와인이 있습니다.

디저트 종류는 뭐가 있을지 구경해볼까요!

 

 

바스크 치즈 케이크부터 시선을 사로잡네요. 

제가 사랑하는 얼그레이 케이크까지 판매하다니.. 정말 맛있어보여요.

 

 

 

티라미수를 롤로 만들 수도 있군요. 엄청 맛있어 보여요.

델리스 오 쇼콜라는 일반 초코 시트 케이크 같습니다.

가격대는 전부 저렴한 편은 아닌데 매장 자리값 생각하면 괜찮은 것도 같아요.

 

 

디저트 칸 밑에 칸에는 밀크티와 콜드 브루 보틀이 있습니다.

콜드 브루는 꼭 병맥주 같네요.


고심 끝에 콜드 브루 언더 락(8,000원)과 밀크티 언더락(8,000원), 콜드 브루 더티 아인슈페너(8,000원) 두 잔을 주문했습니다.

디저트는 생략했어용.

 

 

 

자리를 잡고 기다리는 동안에 매장 구경 좀 할까요~

 

 

계산대 쪽 매장 가운데에 와인 테이블이 있어요.

사진에 있는 콥케.. 지인 말로는 굉장히 달콤하고 도수 높은 와인이라던데 나중에 사 먹어봐야겠어요.

와인 종류도 꽤 다양하고 이렇게 전시하니까 예쁘네요!

 

 

제일 마음에 들었던 인테리어예요.

엄청 커다란 거울인데, 거울 안에 자작나무를 그려놨습니다.

거울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자작나무 숲에 서있는 듯한 모습이 연출됩니다.

아이디어가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이곳은 야외 테라스예요. 테라스 테이블들이 형형색색 예쁩니다.

매장 인테리어 자체가 목재류가 많아서 자연친화적이거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데, 야외는 좀 귀여운 거 같아요. ㅋㅋㅋ

 

 

할아버지 공장에서 결혼식 준비도 할 수 있어요.

9월부터 6개월간 40% 할인된 비용으로 결혼식을 진행해줍니다.

한 주에 단 한 팀만 진행할 수 있어요. 

결혼을 한다면 세상 힙쟁이 처럼 보이겠습니다. 야외 테라스에 가까운 지인들 불러서 크으... ! 멋지겠어요. 

 

 

커다란 나무에 오두막도 있어요.

1층에서는 못 올라가고 2층이랑 연결되어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하네요.

저곳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을까요?

 

 

비주얼 좋은 음료가 나왔습니다!

음료 + 언더 락이라 얼음이 엄청 둥글고 커요.

 

 

콜드 브루 더티 아인슈페너 2잔입니다.

컵 주변에 꾸덕한 초콜릿이 질질 흘러요. 역시 이름 값하네요.

한 모금 마셔봤는데 음료 위에 있는 코코아 가루가 목젖을 때려서 기침이 무지 많이 나온답니다.

만약 드시게 된다면 정말 조심히 천천히 드세요...

 

 

언더 락에 음료 붓는 모습을 찍어봤어요. 예쁜 수정구슬 같네요.

 

 

밀크티는 향이 굉장히 진한 편인데 얼음에 타 마시니까 맛이 중화돼서 순하고 부드럽게 변했답니다. 굳굳

콜드 브루는 진하고 깊은 편이에요. 끝 맛이 씁쓸한데 텁텁함은 없습니다.

아인슈페너는 기침 파티 때문에 맛을 잊었어요. 콜드 브루 맛은 같았고 크림은 달콤했습니다..

 

 

분위기가 정말 좋지요? ㅎㅎㅎ

 

 

매장은 총 3층으로 구성되어있는데 1층과 2층을 이어주는 중앙계단에는 좌석이 있어요.

 

 

2층에는 3층으로 가는 계단이 나옵니다.

3층은 옥상, 루프탑이에요. 날이 추워서 나가지는 않았습니다.

 

 

2층에는 좌석도 많고 그림 작품도 많았어요.

그림은 직원분들이 직접 그리신건지 구매한건지 궁금했습니다..

 

 

2층에 연결되어 있는 오두막 입구예요... '밀' 문을 열면 오두막으로 갈 수 있는 길이 나옵니다.

 

 

이 죽일 놈의 호기심.. 삐걱대는 나무계단을 타고 오두막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안에는 작은 테이블과 의자 2개. 단출하더라구요. 

걸을 때마다 나무가 흔들려서 정말 짜릿했어요. 

 

 

2층으로 자리를 옮겨서 재주문한 하우스 와인(11,000원)과 바스크 치즈케이크(8,000원)입니다.

은은하게 풍기는 향과 묵직한 바디감. 적당한 달콤함까지..

끝 맛이 살짝 떫은 게 매력적인 와인이었습니다.

 

 

바스크 치즈케이크도 보들보들 너무 맛있어요.  와인과 치즈케이크 조합 좋네요!

깔끔하게 마무리 하고~

 

 

어느새 어두워졌어요. 해가 떠있을 때랑 져있을 때랑 느낌이 다르네요.

조명이 많아서인지 개인적으로 해졌을 때가 더 운치 있는 것 같습니다.

 

 

위치는 ↓↓↓↓↓

카페 할아버지 공장

 

편안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으신다면 할아버지 공장을 방문하시는 건 어떠실까요.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음악과 함께 즐기실 수 있는 곳입니다. 추천드려요!

할아버지 공장 카페 후기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