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시장거리 남대문 한옥 카페

안녕하세요. 다노징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제662호로 등록되어있는 등록문화재, 한옥 카페입니다.

 

 

붉은 벽돌색이 청량한 하늘과 참 잘 어울립니다.

 

 

남대문 한옥상가, 한옥 카페는 대략 1910년대에 세워진 아주 오래된 상가 건물이에요.

옛날 목조 건물을 짓던 건축 방식과 달리 벽돌과 한식 기와지붕을 한 절충식 건물로, 그 시대의 건축 특징이 잘 드러나있어 건물을 복원하여 시민들에게 공개하였다 해요. 

 

 

 

위치는 ↓↓↓↓↓

한옥카페

멀리서 봤을 때 코트야드 메리어트 앞에 덩그러니 있어서 1층에 입점한 카페인 줄 알았어요. ㅋㅋ

가까이 다가가서야 서로 다른 건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운영시간

평일 08:00 AM - 21:00 PM

주말 09:00 AM - 18:00 PM / 20:00 PM

 

코로나 19로 인해 영업시간이 임시로 변경되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휴일은 따로 없어요.

 

 

음식과 음료를 같이 먹을 수 있게 구성된 올데이 세트도 있네요.

 

 

매장 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매장은 1,2층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노란 조명 빛 때문인지 그윽하고 따뜻한 느낌이 물씬 들었습니다.

 

 

와인도 판매합니다.

 

 

윗부분이 둥근 창문이 빈티지한 느낌을 잘 살리는 것 같습니다.

계산대와 주방 바로 앞에 좌석이 있습니다.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무리 없게 있을 수 있어요.

 

입출구 바로 옆에 휴지와 빨대 등이 놓여 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아이스 바닐라 라떼(5,000원) / 딸기 요거트 블랜디드(6,000원)

디저트 없이 음료 2잔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에 있는 음료 외에도 한옥 쉐이크나 밀크티 등 다른 메뉴가 있습니다.

 

 

냉장 쇼케이스에는 베이커리 디저트류 외에도 와인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와인 안주들이 있어요.

 

 

치즈 플래터가 무척이나 먹음직스러워 보였네요.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1층보다 확실히 넓어 좌석도 많고 굉장히 쾌적해 보였습니다.

그윽하고 은은한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다 풍기는 것 같네요.

 

 

곳곳에 창문이 있어서 트여있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독특했던 게 창문이 위아래 미닫이문 이더라고요.

옛 방식의 창문이라 신기해서 몇 번 열었다 닫았다 해보았습니다.. ㅎㅎ

 

 

세화미술관 뮤지엄샵에서 판매하는 상품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밝을 때의 남대문, 밤의 남대문이 그려진 배지가 있어요. 귀여워서 갖고 싶었네요.

 

 

벽면에는 사진들이 걸려있는데, 자세히 보니까 남대문 한옥카페 건물의 건축 시작과 재건하는 과정을 담아낸 사진이더라고요.

과정 모습도 재미있고, 의미 있는 사진들 같아 천천히 구경해보았네요.

 

 

 

주문한 음료를 들고서 2층 창가에서 찍어보았습니다.

창밖을 볼 수 있는 2인석 자리였는데, 정말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화창한 날에는 달콤한 음료타임을~

 

 

바닐라 라떼와 딸기 요거트 블랜디드의 맛은 평범했습니다.

카페의 빈티지한 분위기와 창 밖의 풍경이 보기 좋아 앉아있었네요.

 

 

한 숨 돌리다 나왔습니다. 조금 걸어가니 바로 남대문이 보여서 사진을 찍었어요.

해 질 때쯤이라 살짝 어두웠는데, 그 덕분에 더 운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편안하고 나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곳, 남대문 한옥 카페.

남대문 시장에 들르게 된다면 한옥 카페도 꼭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겸사겸사 숭례문도 구경하세요! 후기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