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 카페 제르베 / 분위기 좋은 강남 카페

안녕하세요. 다노징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논현동 식물이 가득한 플라워 카페, 카페 제르베입니다.

 

외관만 봐도 식물들이 파릇파릇하게 피어있는게 보입니다.

근방을 지나치다가 예뻐서 방문하게 된 곳이에요.


운영시간

평일 9:00 AM - 20:00 PM
토요일 9:00 AM - 19:00 PM
일요일 / 공휴일은 휴무입니다.

주차, 반려동물 출입, 단체석 모두 가능합니다.


위치는 ↓↓↓↓↓

제르베 · 논현동 253-19번지 하동 1층 강남구 서울특별시 KR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디자인 제품들과 싱그러운 식물들.

인테리어가 정말 예쁜 곳이에요. 카페 사장님의 센스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스 아인슈페너와 아이스 프랑스 밀크티를 주문했습니다.

디저트로는 초코칩 브라우니를 주문했어요.

 

 

메뉴판 옆에 있던 화장실 키..

외형이 되게 독특하더군요. 열쇠 모양인데 엄청 크고 무거워요!!

키 끝에 마그네틱이 부착되어 있어서 화장실 도어록 열게끔 해줍니다. ㅋㅋ 신기방기..

 

 

 

주문을 하고 나서 매장을 둘러보았습니다~

창가에서 해가 디저트 위로 쏟아지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디저트 종류들도 다양했고요 케이크 돔을 사용해서 그런지 분위기 있어 보여서 보기 좋았답니다.

 

 

맛있어 보이는 쿠키도 있습니다.

디저트들이 전체적으로 통통하고 꾸덕해 보였어요.

 

 

솔드 아웃된 제품은 종이 홀더에 그림을 그려서 표시해놓으시더라고요.

그림도 너무 귀여워요! >,<

 

 

원하는 접시를 골라서 위에 담아 놓고 결제만 하면 그대로 먹을 수 있습니다.

접시도 너무 예쁘지 않나요..?

진짜 인테리어 하나하나 사소한 것부터 다 신경 쓴 티가 나서 구경하기 재밌었습니다.

 

 

디저트 테이블에 있던 숟가락 모음과 아기 화분들!!

티스푼 모양 이렇게 다양한 거 처음 봤네요. ㅎㅎ

 

 

매장 분위기도 엄청 좋아요.

자연 친화적이면서도 깔끔하고 세련되어가지고 어딜 앉으나 작품 속에 앉아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네요.



카페 제르베는 4명 이상의 인원이 모이면 방을 사용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방이 여러 개 있는데요, 방마다 컨셉이 달라서 다른 장소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줘요.

 

 

스터디 룸으로 이용할 수도 있고요, 친한 친구들끼리 모여서 왁자지껄 떠들기에도 편한 곳이에요.

 

 

5군데 방 느낌이 하나하나 달라서 구경해보았습니다.

어느 하나 마음에 안 드는 곳이 없네요.

 

 

매장 안을 이곳저곳 구경하다 보니 브라우니와 밀크티, 아인슈페너가 나왔습니다.

테이블보와 해바라기 너무 잘 어울리지 않나요? 화사해 보여서 음료와 케이크 사진이 예쁘게 잘 나오는 것 같아요.

 

 

분위기 있어 보이게 한 컷 또 찍고~

 

 

아인슈페너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두 버전이 있는데 저는 카페라떼로 주문하였어요.

크림은 몽글몽글하면서 쫀쫀한 식감이었고 달콤했답니다. 

밑에 카페라떼는 진하고 그윽한 맛이 잘 났어요. 아주 맛있었습니다! 제르베 아인슈페너 강력추천이에요.

프랑스 밀크티도 밀크티 특유의 향이 굉장히 진했습니다.

너무 진하다 보니 어쩌면 호불호 갈릴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호였습니다.

음료에 우유 비중이 큰 거 같아요.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도 잘 느껴졌습니다.

 

 

브라우니는.. 진짜.. 최고예요. 정말 맛있습니다.

겉은 바삭바삭한데 속은 쫀득하면서 부드럽게 퍼지는 식감이었습니다.

아 조심할 점 있습니다.

겉 부분에 초코 파우더가 뿌려져 있어서 한 입 먹고 기침을 미친 듯이 했어요. :D ㅋㅋㅋ

티라미수나 인절미 빙수 먹을 때처럼 가루가 목에 턱 하고 걸리더라고요.. ㅋㅋ

그것만 조심하면 천상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카페 제르베, 카페 디자인도 너무나 예쁘고 어딜 찍으나 화보 같은 곳이었어요.

그윽하고 부드러운 아인슈페너와 달달 쫀득 포근했던 브라우니까지~

인생 샷 몇 장씩 건져 올렸네요. ㅎㅎㅎ

사장님도 정말 친절하시고, 분위기, 음료, 디저트 모두 성공적이었던 카페, 제르베 추천드립니다.

후기 마치겠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