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 후진항 회센터 후진활어센터

안녕하세요. 다노징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강원도 양양의 가볼만한 회센터, 후진항 후진활어센터입니다.

 

 

강원도 양양 후진항에 위치해있습니다.

 

위치는 ↓↓↓↓↓

후진활어센터

후진항에 후진활어센터와 후진 비치 마켓이 있는데, 회를 먹고 싶어서 활어센터에 방문했어요.

바닷가에 오면 회는 꼭 먹어봐야죠!

 

 

주말에 회센터 전체 오픈하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주차 자리 굉장히 널널했답니다.

날씨가 풀리면 캠핑카를 끌고 오거나 차박하는 사람들이 많이 방문해요. 

마켓도 있고 회센터도 있고 바닷가도 가까워서 평온하게 하루 묵기 딱 좋은 것 같습니다.

1박 2일이 아니더라도 잠깐 들려서 구경해도 좋을 거 같아요. ㅎㅎ

 

 

회센터 안으로 들어서며 여러 가게가 즐비하게 있어요.

이 중에서 한 곳 들어가서 자리 잡고 회 주문하면 사장님이 직접 회 떠주십니다.

 

 

싱싱해 보이는 물고기와 해산물들이 가득합니다.

이 중에서 광어 세꼬시와 멍게, 해삼을 주문했답니다.

 

 

사장님께서 광어를 손질하는 모습이에요.

칼로 샥샥 썰고 내용물을 후벼 파내는데 손이 빨라서 포착하기도 힘들었어요. 

머리, 꼬리, 지느러미, 부산물을 제거하시는데 경력이 장난 아니신 듯합니다.

 

 

정돈된 광어는 껍질 벗기는 기계에 비늘과 생선 껍질마저 벗겨져 민둥 광어가 됩니다.

사장님이 회 뜨는 것을 보다 가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정겹고 소박한 곳이에요.

옛날 어린 시절에 들렸었던 민박집 회 가게 같습니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인테리어예요. ㅎㅎ

이런 분위기 정말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정겹고 재미난 곳을 만날 수 있었네요.

분위기에 취해 소주 한 병 시켰습니다.

 

 

탱글탱글한 살의 광어 세꼬시가 나왔습니다.

 

 

조금 먹다가 찍은거지만.. 상추와 마늘, 고추, 쌈장도 나옵니다.

 

 

아우 세꼬시가 아주 입에 찰싹찰싹 붙어요.

쫀득하고 살짝 단 게 너무 맛있습니다. 

회 막장에 푸욱 찍어 상추쌈에 싸서 한 입 딱~ 하고 소주 한 잔 하니 천국이 따로 없네요.

 

 

멍게와 해삼도 엄청 신선해요. 바다내음 나면서 달큼하니 맛있습니다.

해삼 오도독한 식감에 씹다 보면 입에서 살살 녹는데 진짜 매력적인 맛이에요.

멍게도 향이 진하게 나요. 껍질째 씹어먹었습니다. 

 

 

광어 세꼬시와 멍게 해삼, 소주 한 병에 매운탕까지 약 5만 5천원 정도나왔네요.

싸고 맛있고 푸짐하고 정말 행복했습니다.

사실 바다 구경 온 거라 회센터 방문까지는 생각 안 했었는데 안 먹었으면 후회할 뻔했네요.

 

 

회와 소주 땡겼으면 국물이 필요한 법이죠.

부산물로 끓여주신 광어 매운탕입니다.

미나리와 콩나물이 가득 들어있어요. 국물 진짜 얼큰하고 시원했답니다.

세꼬시랑 해산물 많이 먹어서 배불렀는데, 국물 맛이 끝내줘서 공깃밥도 하나 뚝딱 했어요. ㅎㅎ

정말 맛있는 회 한상 차림이었습니다.

 

 

다 먹고 배 좀 꺼뜨릴 겸 후진항 구경도 했어요.

배들이 즐비해 있는데 운치 있고 멋있었습니다.

좀 더 걸어가면 양양 해수욕장도 나와요.

 너무나 멋있죠?

바다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답니다.

갈매기 떼들이 줄지어 하늘을 나는 모습도 운치 있고 멋졌어요.

 

 

 

맛있고 푸짐한 회 먹고 여유롭게 바다 구경하니 정말 행복했답니다.

한적하고 정겨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회 센터, 후진활어센터! 방문 추천합니다.

회 한 사바리 하세요~~